고대 토우, 현대 예술의 영감이 되다: 도쿄 국립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토우 특별전 개최
- John Lee
- 2024년 12월 5일
- 1분 분량

고대 일본의 토우(埴輪)가 최근 들어 만화나 TV 캐릭터로 인기를 끌며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도쿄 국립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이러한 토우의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도쿄 국립박물관에서는 '토우: 일본의 무덤 조각'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3세기부터 6세기까지 만들어진 약 130점의 토우가 전시되며, 그중에는 국보로 지정된 '갑옷을 입은 무사 토우'도 포함되어 있다. 이 토우는 같은 공방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5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사이타마현의 고분에서 출토된 '춤추는 인물 토우'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이 토우가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말을 몰고 있다는 새로운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토우의 특징적인 자세는 한 손을 들고 다른 손을 내린 모습으로, 말을 끄는 동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고대 토우의 현대적 이미지'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는 메이지 시대부터 현대까지 토우와 도구(土偶)가 예술, 잡지, 교과서, 특촬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를 반영하는 모티브로 사용된 사례를 소개한다.
이 전시는 또한 토우와 도구가 일본의 신화를 강화하고 국민의 사기를 높이는 데 활용된 방법도 조명한다. 전쟁 후에는 평화와 우정의 상징으로 국제화 과정에서 활용됐다.
이처럼 고대 토우는 그 시대의 문화와 사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유물일 뿐만 아니라, 현대 예술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들에게 토우의 다양한 모습과 의미를 이해하고, 현대 예술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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