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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토우, 현대 예술의 영감이 되다: 도쿄 국립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토우 특별전 개최




고대 일본의 토우(埴輪)가 최근 들어 만화나 TV 캐릭터로 인기를 끌며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도쿄 국립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이러한 토우의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도쿄 국립박물관에서는 '토우: 일본의 무덤 조각'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3세기부터 6세기까지 만들어진 약 130점의 토우가 전시되며, 그중에는 국보로 지정된 '갑옷을 입은 무사 토우'도 포함되어 있다. 이 토우는 같은 공방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5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사이타마현의 고분에서 출토된 '춤추는 인물 토우'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이 토우가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말을 몰고 있다는 새로운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토우의 특징적인 자세는 한 손을 들고 다른 손을 내린 모습으로, 말을 끄는 동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고대 토우의 현대적 이미지'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는 메이지 시대부터 현대까지 토우와 도구(土偶)가 예술, 잡지, 교과서, 특촬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를 반영하는 모티브로 사용된 사례를 소개한다.


이 전시는 또한 토우와 도구가 일본의 신화를 강화하고 국민의 사기를 높이는 데 활용된 방법도 조명한다. 전쟁 후에는 평화와 우정의 상징으로 국제화 과정에서 활용됐다.

이처럼 고대 토우는 그 시대의 문화와 사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유물일 뿐만 아니라, 현대 예술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들에게 토우의 다양한 모습과 의미를 이해하고, 현대 예술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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