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관광객 유치경쟁' 인도네시아, 한·중 등 20개국 추가 비자면제 추진중



     

인도네시아가 한국, 미국, 중국 등 20개국 관광객들에게 추가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급감한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외국 관광객 1천600여만명을 기록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에는 400만명, 2021년에는 350만명으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관광객 1천1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외국 관광객의 입국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비자 면제국을 확대하면 외국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데 있어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의 비자 면제국 추가 지정 움직임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유사한 행보에 동참하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내년 초부터 중국과 30일 무비자 방문을 서로 허용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도 최근 중국과 인도 방문객에 대해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동남아 국가들은 관광 수입을 늘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비자 면제국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