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누룽지 같은 사람


ree


한 끼 식사를 마치고 남은 밥그릇에 남은 누룽지가 있다. 가끔은 떡처럼 쫀득하게 말랑말랑하고, 가끔은 바삭하게 노릇노릇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그것이 쓸모 없어 보이지만 실은 맛있는 요리의 재료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누룽지 같은 사람, 우리 주변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비유이다.


우리 주변에는 늘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주변에서 조용히 살아가면서도 뜻하지 않게 어떤 순간에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들은 누룽지처럼 생각되는 순간도 있지만, 그 안에는 훌륭한 이야기와 가치가 숨어 있다.


누룽지 같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들은 겸손하게, 조용하게 자신을 남에게 알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눈빛 속에는 세상을 향한 열정과 자부심, 그리고 숨어있는 놀라운 잠재력이 빛난다. 그들은 마치 누룽지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뜨거운 열정과 놀라운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종종 외모나 사회적인 성공을 통해 사람을 평가하는데, 이는 곧 누룽지 같은 사람들을 놓치게 만든다. 세상에는 머지않아 주목받게 될 누룽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고요한 모습 뒤에 숨어있는 많은 가능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누룽지 같은 사람들은 가끔은 주목받지 못하고, 간과되기도 하지만, 그들이 언제 어떤 순간에 뜨거운 열기와 잠재력을 발휘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우리는 더 많은 인간들을 마주할 때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룽지 같은 사람들은 가끔은 조용하게 지나가지만, 우리는 그들이 가진 가치를 알아차리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누룽지 같은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내고, 더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싱가포르의소리 고용철 핀집장]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