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새 국왕 조호주 술탄 즉위식 거행
- Yongchul Ko - Editor
- 2024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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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17대 국왕으로 선출된 조호주 술탄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65)가 2024년 1월 31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이스타나 네가라 왕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왕위를 넘겨받았다.
이브라힘 술탄은 2023년 10월 말레이시아 9개 주 술탄으로 구성된 '군주 회의'에서 새 국왕으로 선출됐다. 그는 5년간의 국왕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즉위식에는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 종교 지도자, 외국 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브라힘 술탄은 즉위사에서 "말레이시아의 단결과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말레이시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브라힘 술탄은 1959년 태어나 조호르주 술탄 무하맛 이브라힘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84년 조호르주 술탄으로 즉위했으며, 말레이시아 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말레이시아 경제 개발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브라힘 술탄은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는 것으로 유명하며, 말레이시아의 경제 발전과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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