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대교체 바람,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까?
- Yongchul Ko - Editor
- 2023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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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80년대생 상무급 임원을 2명 영입하면서 세대교체 바람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달 삼성전자 사장단·임원 인사에서도 젊은 인재 중용 기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년 전 인사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인재를 중용해 젊은 경영진을 조기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계속 벌리려면 젊은 인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 오고 양성해야 한다"며 젊은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삼성전자의 세대교체 바람은 다른 전자 계열사에도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980년대생 임원을 각각 한 명씩 배출했다. LG전자,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1960~1970년대생 임원이 주를 이루지만 1980년대생 임원도 각각 6명, 3명이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세대교체 바람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ICT 업계는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젊은 인재들은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세대교체가 단순히 나이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성과와 역량이 중요한 만큼, 젊은 인재들도 꾸준히 성과를 쌓고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다.
삼성전자의 세대교체 바람이 ICT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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