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이야기 1] 이루어 질 수 없는 애닮은 수달의 사랑이야기
- John Lee
- 2022년 7월 14일
- 1분 분량

[VOS John Lee기자] 싱가포르에서 몇 년 전 많은 이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희자가 되었던 수달의 애닮은 사랑이야기가 매스컴들도 앞 다투면서 보도를 했었다.
이에 본지가 특집으로 최근 뉴스를 1,2부를 나누어 보도한다.
싱가포르 수달 패는 Marina Family 와 Bishan Family 두 가족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이 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도 생겨났다. Ottar Watch 가 이 단체이다.
수달은 철저히 자기 영역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로 생활하며, 다른 수달 가족이 오면 철저히 쫓아 버린다. 5년 전부터 남쪽 지역 마리나 수달 가족과 북쪽 지역 비산 수달 가족들은 서로 간에 철저히 적으로 간주 한다. 적 과의 동침은 상상치도 못한다. 그런데 어느 날 마리나 수달(숫놈) 과 비산 수달(암놈)이 데이트를 시작 했다. 양쪽 부모 몰래 만나서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가 끝나면 마리나 수달이 여자친구 집인 비산 까지 데려다 주고 내려 온다. 수달 에게는,머나먼 거리 1.5km, 왕복 3km이다.
현지 매스컴들은 한국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생겨나고 있다고 표현 했다.
양쪽 수달 부모가 알게 되면, 큰 싸움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안타가운과 염려를 했다. 한번은 마리나 수달이 여자친구를 만나러 비산 근처에 갔다가 쫓겨 난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애닮은 “로미오, 줄리엣 사랑” 이란 이름이 등장 했다.
재미있는 스토리가 시작되고 있으며, 많은 팬들이 이들을 보기 위해 몰려다니고 했다.

싱가포르는 야생 수달과 공존을 이루는 데 성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가다. 저명한 수달 전문가 니콜 뒤플레(Nicole Duplaix) 박사는 "싱가포르만큼 도시 환경에 정착한 수달이 많은 나라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달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등재돼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우리나라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싱가포르 도심서 15대11 수달 패싸움...처절한 5년 전쟁 사”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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