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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가 꿈꾸는 세상




항상 꿈을 꾸는 아이였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화가가 되고 싶기도 하고 아이들을 좋아해 교사가 되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미대도 사범대 도 아닌 법대를 갔다.


내가 꿈꾸던 것과 상관없는 길에서 헤매기도 했다.

친구들이 법전을 펴법 조항 외우고 있을 때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법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 존재인지 아는 것.

그것을 안 그때가 내인생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존중받고 사랑받는 그 세상을 자주 상상했다.


가난한 자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약자도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세상.

우리 아이들도 이런 것을 꿈꿨으면 했다.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한 인간으로서 가치 있게 사는 것.

법보다 사랑이며 법보다 행복을 추구하는 세상을.


[시인 이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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