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만다이 도로 사고: 멧사슴 사망, 오토바이 운전자 병원 이송

싱가포르 만다이 지역에서 12월 2일 (월요일) 오토바이, 트럭, 멧사슴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멧사슴이 사망하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신고는 오전 6시 35분경 만다이 로드-만다이 애 venue뉴 방향 진입로에서 접수됐다. 싱가포르 민방 방위청은 오전 6시 40분경 신고를 받고 의식이 있는 66세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를 우 Woodlands 헬스 병원으로 이송했다.

국립공원국 (NParks)은 사고 현장에서 멧사슴 사체를 발견했으며 이미 처리되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 연구 교육 협회 (Acres)는 사망한 멧사슴은 수컷이며, 상선 저수지 인근 숲 지역을 향해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Acres는 또한 2024년 상반기에만 멧사슴과 관련된 교통사고 사망 사례가 두 번째라고 덧붙였다. 7월에는 만다이 로드에서 택시와 충돌 사고로 멧사슴 한 마리가 사망했다.

불과 며칠 전 11월 29일에는 버킷 탐ASE 고속도로  (BKE) 옆에서 멧사슴 무리가 풀을 뜯는 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Acres는 대부분의 교통사고로 다친 동물들은 내부 출혈, 충격 또는 도움이 도착하기 전 여러 차례 치여 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슴이나 멧돼지와 같은 대형 동물은 치료가 불가능한 골절을 입는 경우가 많고, 새는 충돌 충격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멧사슴은 전 세계적으로 희귀종이며, 국제자연보호연맹 (IUCN) 웹사이트에 따르면 야생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싱가포르 지리학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멧사슴은 인도 반도, 남중국,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싱가포르에서는 취약종으로 간주된다.

멧사슴의 자연 서식지는 숲과 초지지만, 특히 짝짓기 시즌에는 돌아다니는 경향이 있어 종종 도로로 이동한다.

또한 멧사슴은 경계심이 강하여 차에 놀라면 움직이지 않아 충돌 위험이 높아진다.

국립공원국은 운전자들에게 멧사슴 출몰이 알려진 만다이와 같은 지역을 운전할 때 경계를 늦추지 말고 속도 제한을 준수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국립공원국은 부상당한 야생 동물을 함부로 다루지 말고 긴급한 야생 동물 구조 사례는 24시간 동물 구조센터 (1800-476-1600) 또는 www.avs.org.sg/feedback으로 신고하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