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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부동산 시세, 2년 연속 상승세




싱가포르의 부동산 시세가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싱가포르의 공공 아파트(HDB) 재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상승했다. 이는 2022년 3분기의 10.3% 상승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상승세다.

특히,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한 리버밸리 지역의 공공 아파트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상승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세인트 앤드류스 지역이 16.5%, 오차드 지역이 15.5% 상승했다.

싱가포르의 부동산 시세 상승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 첫째,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회복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싱가포르로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었다. 둘째, 싱가포르 정부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2030년까지 주택 공급을 9만 채 늘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주택 개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주택 개발을 위한 토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세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싱가포르의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의 부동산 시세 상승은 싱가포르 내 경제와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으며, 이는 사회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부동산 투자 열풍으로 인해 자산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부동산 시세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택 공급 확대와 경기 회복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부동산 시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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