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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싱가포르 주유소 13억 달러에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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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석유 대기업 엑슨모빌이 싱가포르의 주유소를 약 13억 달러(약 1조 7천억 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에쏘 브랜드로 싱가포르에서 59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엑슨모빌은 이번 매각을 통해 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다른 분야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업계의 기업과 투자 펀드들이 이번 매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슨모빌은 이번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엑슨모빌은 130년 이상 동안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운영해왔다. 싱가포르에 있는 엑슨모빌의 시설로는 정유 공장, 윤활유 공장, 연료 터미널, LPG 충전소 등이 있다.


이번 잠재적인 거래는 최근 몇 달 사이 엑슨모빌이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진행하는 매각이다.

로이터는 지난 7월 엑슨모빌이 말레이시아의 석유 및 가스 자산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엑슨모빌은 한때 주요 생산국이었던 말레이시아의 상류 부문에서 철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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