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GDP의 30% 지하경제 413조원
- John Lee
- 2023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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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 John Lee기자] 지난 29일 CAN 방송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지하경제 규모가 413조 원(5천91조 루피아)에 이르며 주로 마약이나 도박, 매춘, 돈세탁, 밀수, 공해상에서 수산물 밀거래 등이 오래 전부터 만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립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지하경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0∼35% 수준으로 추정된다.
올해 인도네시아의 GDP가 약 1천376조 원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지하경제 규모는 약 413조원에 이르는 것이다.
여기에서 지하경제는 인도네시아 금융거래보고서 분석센터(PPATK)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불법으로 의심스러운 금융거래는 1천215건, 183조8천억 루피아(약 15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현금 거래 등 금융기관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거래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이반 유스티아반다나 PPATK대표는 "비자금이나 뇌물, 마약 거래 등이 자금 세탁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최근에는 전자 지갑이나 암호화폐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경제·법률 연구센터의 비마 유드히스티라 국장은 금융이나 상품 거래에서 지하경제 이용자들의 수법을 정부가 따라가지 못해 이 같은 일이 생긴다며 "인도네시아의 큰 그림자 경제로 인해 많은 국세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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