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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코로나19 치료약, 싱가포르와 일본서 승인 받아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와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엔시트렐비르)가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승인을 받았다.

     

싱가포르는 지난달 21일 조코바에 대해 특별접근경로(SAR) 승인을 내렸다. SAR은 아직 승인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공급하기 위한 싱가포르의 고유 시스템으로, 다른 치료 옵션이 없는 경증·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중점을 둔다.

     

이번 승인으로 핑안시오노기홍콩과 주니퍼 테라퓨틱스는 싱가포르에서 조코바의 제조·시판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핑안시오노기홍콩은 시오노기의 자회사로, 주니퍼 테라퓨틱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업이다.

     

조코바는 지난 11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일본은 조코바를 경증·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조코바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코바의 정식 허가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조코바가 국내 1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신청 이후 1년 가까이 허가가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매년 코로나19 변이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치료제 수요가 여전해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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