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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말 많았던 국장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작별

최종 수정일: 2022년 10월 11일



[VOS George You기자]

경비가 삼엄한 가운데 지난 7월 선거운동을 하다 암살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국장에 참배하기 위해 화요일 도쿄에 4,3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였다.

장례식에 참석한 218개국·지역·국제기구에서 700여명의 외국 고위인사 가운데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앤서니 알바네즈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한덕수 한국 총리, 리셴롱 싱가포르 총리 부부 등이 포함됐다.


일반 대중들은 인근 공원에 꽃을 놓기 위해 수 킬로미터나 길게 늘어선 줄에 합류했고, 논란이 되고 있는 국장에 항의하는 집회는 도쿄와 다른 곳에서도 열렸다.


장례식은 일본 무도관에서 거행되었다.

수도의 치안 확보를 위해 약 2만 명의 경찰이 동원되었다.

도쿄의 고속도로와 행사장 인근 도로가 보안상의 이유로 통제되면서 정체가 빚어졌다.

아베 총리의 유해를 실은 행렬이 방위성을 지나 치요다구의 일본 무도관에 도착했다.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검은색 기모노를 입은 채 영결식의 일환으로 자위대 포병대가 전통에 따라 19발의 백지탄을 발사하자 유해를 행사장 안으로 들고 들어갔다.

아베 총리와 같은 해 국회의원이 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아베 총리 밑에서 8년 가까이 관방장관을 지낸 전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추도사를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아베 총리의 동생인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을 비롯해 아키시노 왕세자를 비롯한 황실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통에 따라 나루히토 천황, 마사코 천황, 아키히토 천황, 에메리타 미치코 황후가 대신 사절을 보냈다.

아베 총리의 대형 사진과 함께 그의 국회의원 핀과 납북자 귀환을 위한 활동을 상징하는 또 다른 파란색 리본 모양의 핀이 무대 위에 전시됐다.


아베 정부가 2006년 최연소 총리 시절부터 재임 기간 43차례에 걸쳐 재난 지역을 방문하고 당시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를 감독하는 등 과거 업적을 담은 짧은 영상도 상영됐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총에 맞아 사망했는데, 이 총격범은 전임 지도자가 논란이 되고 있는 통일교와 연계된 단체에 지지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고 아베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용의자는 그의 어머니가 그 단체에 대한 과도한 기부로 인해 그 가족을 파산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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