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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제25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 발표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을 33편 선정해 11월 14일 발표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9월 11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수필, 청소년 글짓기(초등 & 중·고등)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35개국에서 279명이 707편의 작품을 응모했으며,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14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성인 부문 대상은 이병석(미국) 씨의 시 ‘아버지 도날드’, 차준희(중국) 씨의 단편소설 ‘노강(怒江)’, 김태진(파나마) 씨의 수필 ‘오늘도 맛있게’가 선정됐다.

청소년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은 중고등부에서 주희(독일) 학생의 ‘다름을 낭독하다’, 초등부에서 손한빛(미국) 학생의 ‘할머니와 나의 한글 공부’가 선정됐다.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미국 게인스빌한국학교와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가 수상했다.





수상작에 대한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 시 부문 대상작 ‘아버지 도날드’는 한국인의 아버지와 미국인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작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단편소설 부문 대상작 ‘노강(怒江)’은 중국의 윈난성에서 벌어지는 한인들의 삶을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 수필 부문 대상작 ‘오늘도 맛있게’는 한글학교 교사로 일하는 작가의 일상과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따뜻하고 유쾌한 감동을 선사했다.


- 체험수기 부문 대상작 ‘잃어버린 뿌리를 찾아서’는 한국인 어머니를 잃고 한국에 정착하게 된 작가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으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청소년 글짓기 부문 중고등부 최우수작 ‘다름을 낭독하다’는 독일에서 자란 한국인 청소년의 다문화 사회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 작품으로,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촉구했다.


- 청소년 글짓기 부문 초등부 최우수작 ‘할머니와 나의 한글 공부’는 할머니와 함께 한글을 배우는 소녀의 이야기로, 한글의 소중함과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35개국에서 279명이 707편의 작품을 응모했으며, 14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문학상은 지난 25년간 동포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고, 수상자들이 모국 문단에서 활동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도 하고 있다”며 “재외동포들의 한글문학 창작활동 장려를 통해 정체성을 함양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이해가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은 연말에 수상자 거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품집은 12월경 발간·배포될 예정이다.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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