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싱가포르에서 해외부동산 개발을 모색중

대우건설의 정원주 회장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국부펀드 소속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의 CEO들과 회동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테마섹 홀딩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의 자회사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부동산 전문 개발사 중 하나다.

정원주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의 CEO들과 회의를 통해 대우건설과 이들 기업 간의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방문 중에는 방글라데시의 대기업인 써밋그룹의 회장과도 회담을 갖고 방글라데시 내 정유시설 및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이번 싱가포르 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대우건설의 부동산개발 및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