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 경악, 아연실색입니다
- James Lee

- 2022년 11월 1일
- 1분 분량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젊은이들의 이태원 대참사는 정말 어처구니 없고 심층이 아픕니다.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도 드립니다.
아름답게 갓 피어나오는 새싹들입니다. 봄 꽃 날리듯 사라져 갔습니다. 그들의 아름다운 꿈들도 함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같은 부모 입장에서 참척의 고통과 슬픔은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 길을 겪으신 분들이 생각납니다(손양원 목사님, 송해 선생님, 이동원 목사님, 박완서 작가님, 박원숙 탤런트, 이어령 교수님 등) 아들을 잃고 너무 슬펐던 박완서 선생님이 하셨다는 말씀은 “내 아들이 죽었는데 어째서.. 기차는 여전히 달려가고, 계절은 아랑곳없이 바뀌고, 88올림픽은 저리도 성대하게..
다섯 자녀 잃은 어느 어머님의 피맺힌 절규도 들립니다. “아들을 보내고 놓고서도 살기 위해 밥알을 목으로 넘기는 나 자신이 너무나 밉다”
인간의 언어로 위로가 불가능합니다. 그냥 같이 옆에서 울어주고 말없이 앉아있어 주는 것이 최선 일듯 싶습니다. 조용히 기도할 시간입니다. 우리 5천만의 모두의 책임입니다.
남 탓하지 맙시다! 정쟁을 멈춥시다. 제발!!
어린 넋을 추모합니다.
협오, 책임공방 버리고, 수습. 위로. 반성할 때입니다. 다시 일어서 전진해야 합니다. 인파(군중)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유치원부터 안전교육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어느 지인 분의 말씀에 따르면 [호주 시민권 취득 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안전교육]이라는 말을 듣고 필자도 많이 놀랐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소망이 피어납니다. 실패. 죄책. 좌절감 넘어서야 합니다. 스러져간 젊은 영혼들 죽음이 헛되이 할 수 없습니다. Failing forward!
실패, 실수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요사이 싱가포르엔 가랑비가 계속 내립니다. 슬픈 빛깔을 띠고 있는 빗줄기입니다. 우리에게 다시 일어나서 걸어가라 속삭입니다. 주저앉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한 발짝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거기서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VOS 편집장 이건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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