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오른 金사과…10kg에 9만원 돌파
- Yongchul Ko - Editor
- 2023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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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가격이 급등하여 10kg에 9만원을 돌파하며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병해충 등으로 인한 저장량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예상되며, 더 높은 가격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사과 상품 10kg의 평균 도매가는 8만900원으로 전년 대비 112.3%, 전월 대비 19.4%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10kg의 사과가 9만1200원에 도매거래됐다.
사과는 주로 경북 영천, 안동, 청송, 상주, 전북 장수, 충북 음성, 충주, 충남 당진 등에서 공급되었으며, 반입량이 적어 중도매인들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 도매가는 매일 2~4% 정도씩 오르고 있으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는 올해 봄과 여름에 잦은 강우로 인해 탄저병이 발생하고, 가을 이후에는 기온 하락으로 갈변병까지 발생한 결과다. 이로 인해 사과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43만1000톤으로 전망되며, 저장량과 출하량도 예상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사과 저장량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20만4000톤 내외로 예상되며, 지난달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3만9800톤으로 예측했다.
산지 작황이 나빠 반입량이 적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 aT는 "산지 작황이 나빠 시장 내로 반입물량이 적어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며 "수입과일 할당관세(TQR)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분산되면 약보합세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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