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美 선타임즈 선정 '2022 최고의 TV 드라마'
- John Lee
- 2023년 1월 5일
- 1분 분량

[VOS John Lee기자] 재일한국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삶과 이민사를 다룬 드라마 시리즈 '파친코'가 미국 선타임즈 소속 유명 영화평론가가 뽑은 '2022 최고의 TV 드라마'로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선타임즈가 보도했다.
'리처드 로퍼가 뽑은 2022 베스트 TV' 톱10 목록을 소개하면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플 TV 플러스의 파친코를 1위로 꼽았다.
선타임스는 파친코를 한국인 가족 4대의 이야기를 인상 깊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로퍼는 이 드라마의 도입부 영상을 "TV 역사상 가장 탁월한 Opening Credit Sequences중 하나"라고 평했다.
시대상이 담긴 사진·동영상들이 교차하다 여러 세대에 걸친 등장인물이 파친코 아케이드에서 미국 록밴드 '그래스 루츠'(The Grass Roots)의 올드팝 '레츠 리브 포 투데이'(Let's Live For Today·1967)에 맞춰 연달아 춤을 추는 영상이다.
그는 "최근 수년간 나온 TV 드라마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이 그 뒤로 이어진다"며 "75년에 걸친 한 한국인 가족의 인생 여정을 따라 뛰어난 전개·고혹적 영상·정련된 연기를 선보이는, 기억에 깊이 남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시카고 선타임스 기자였던 이버트는 시카고 트리뷴 기자 진 시스켈과 함께 20여 년간 '앳 더 무비스'를 진행하다 시스켈이 1999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후 후배 로퍼를 자리에 앉혔다.
한편 '로퍼가 뽑은 2022 베스트 TV' 2위는 HBO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 '썸바디 썸웨어'(Somebody Somewhere), 3위는 훌루의 '더 베어'(The Bear), 4위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털사 킹'(Tulsa King) 등이었다.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