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경쟁력, 8→6위로 상승, 싱가포르 이어 2위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이 상승하여 2023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에서 6위를 기록했다. 평가 대상 국가 중 64개국에서 2단계 상승한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IMD는 2017년부터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미래준비도, 기술, 지식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지표를 측정하고 있다.

미국이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네덜란드는 2위에 올라 세계 디지털경쟁력에서 큰 도약을 이루었다. 싱가포르는 한 단계 상승한 3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덴마크는 세 계단 하락하여 4위로, 스위스는 동일한 5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6위로 스웨덴, 핀란드가 이어지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한국, 대만이 각각 3위, 6위, 9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만은 11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고, 홍콩은 10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