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유도 은메달 이준환, 일본서 金 목에 걸었다
- Yongchul Ko - Editor
- 2023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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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유도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른 이준환(용인대)이 2023년 12월 2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81㎏급 결승에서 이준환은 마티아스 카세(벨기에)를 안뒤축걸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준환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국제 대회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업어치기 절반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에서는 세계 2위인 카세를 상대로도 안뒤축걸기를 성공시키며 기량을 과시했다.
이준환의 금메달 획득은 한국 남자 유도의 2024년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게 하는 소식이다. 이준환은 2022년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여자 무제한급 박샛별(용인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 출신 엘리스 스타르체바에 반칙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90㎏급 곽동한(포항시청)과 남자 73㎏급 이은결(용인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각각 미하일 이골니코프(러시아)와 조르지 테라슈빌리(조지아)에 패해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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