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 선포

속초시는 27일 청초호수공원에서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 선포식을 열고, 내년도 워케이션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속초시는 올해 지역 호텔과 리조트 시설을 활용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117개 기업에서 모두 2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워케이션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지역 호텔과 리조트와 연계한 워케이션 패키지 상품 개발 및 홍보 ▲예술인을 위한 설악동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워케이션 관련 기업 및 기관 협업 강화 등이 있다.

속초시는 워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업무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및 여행 추세를 말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속초시는 청초호와 설악산 등 뛰어난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어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속초시의 워케이션 활성화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 글로벌 워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