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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롱 웨스트 아파트, ‘소변 테러’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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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롱 웨스트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괴상한 이웃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민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주롱 웨스트 스트리트 81 블록 823에 거주하는 황 씨는 60대 이웃의 이상한 행동에 몇 년째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52세 엔지니어인 황 씨는 지난 11월 26일, 이웃 두 명이 공용 복도에서 소변 같은 액체의 흔적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12월 3일, 황 씨는 자신의 집 앞 복도와 빨래에서도 같은 액체 흔적을 발견하고 다시 경찰에 신고했다.

“누군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봤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황 씨는 말했다. “그는 복도 끝에 살고 있고, 이전에도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들었다.”


이 남성의 아래층에 사는 주민들도 복도에서 악취 나는 액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일부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시의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약 3~4개월 전부터 시작됐다”고 50세의 알피는 말했다. “소변 냄새가 나서 복도 전체가 악취가 났다. 경찰에 신고하고 시의회에 청소를 요청했다.”

앤젤라라는 이름만 밝힌 또 다른 주민은 경찰 신고 이후 이 남성의 행동이 조금 억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민 기자가 이 남성의 집을 방문했을 때, 그의 아들은 문을 열어주었지만 아버지가 집 밖에 뭔가를 쏟았다는 것을 부인했다.

주민들은 이 남성이 ‘쓰레기 같은 집’에 살고 있으며, 옷, 가방, 대나무 막대 등이 방과 복도에 쌓여 있다고 주장했다.


신민에 따르면, 그의 집 밖에는 노란색 액체가 담긴 플라스크가 발견됐다.

경찰은 아시아원의 질문에 대해 신고가 접수됐음을 확인했다.

황 씨는 블록 내 다른 주민들도 고층 투기, 신문 절도, 엘리베이터 버튼 무작위 누르기 등의 사건을 겪었다고 말했다.

49세 기술자인 카난은 자신의 화분에 소변이 튀었고 유니폼이 도난당했다고 말했다.

웨스트 코스트 시의회 대변인은 신민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관련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피해 지역을 청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란색 액체는 소변이 아니라 벌레 퇴치제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조사 및 후속 조치를 위해 환경청에 넘겨졌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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